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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애틀에 고사리가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적...

작성자 : 이춘식pe 작성일 : 2016.11.10 04:09:59 댓글수 : 0 조회수 : 499

얼마 전 미국 시애틀에 세미나차 다녀오면서 알게 된 ‘시애틀 고사리’ 이야기를 하고 싶다.

 

미국 시애틀에 고사리가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적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미국사람들이 먹는 음식에는 고사리를 이용하여 만든 음식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애틀에 고사리가 유명해진 이유는 이 근처에 있는 한국 사람들에 의해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미국 서부 북쪽에 위치한 워싱턴주 시애틀 근교에는 큰 산이 두 개나 있는데 만년설이 쌓여있는 레이니어 마운틴과 올림픽 마운틴이 있다. 두 산 모두 아주 높고 절경으로 유명한 곳이다. 그런데 이 서늘하면서 이 험한 산악지역에는 고사리가 많이 많다고 한다. 고사리를 채취하여 잘 말려 이것을 육개장이나 나물로 하면 그야말로 구수하고 깊은 맛이 우려 나오기 때문에 아주 좋아하는 한국 음식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이 살게 된 이곳 또한 고사리 채취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게 되었다. 어떤 할머니는 본인만 알고 있는 비밀스러운 장소에서 1년에 1~2개월은 고사리를 채취하여 이것을 팔아 생활하시는데 이렇게 하면 1년은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 정말 많은 곳이 있다고 한다.

 

 

시애틀에서 고사리를 꺾는 방법은, 한국에서처럼 온 산을 다니며 한 바구니 꺾어 오는 것이 아니라, 차를 타고 산길을 이리저리 다니며 일명 “고사리밭”처럼 보이는 고사리떼를 발견하고 잠깐 서서 꺽으면 된다고 한다. 물론 지금은, 미국 당국에서 한국 사람들의 이런 고사리 채취의 사실을 알고 지금은 채취에 대한 일정한 바우쳐를 발급하고 면허에 기반하여 채취할 수 있도록 허가제로 바꾸었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고사리가 한국 사람들에 의해 채취되었는지 알만한 대목이다.

 

시애틀은 불빛이 현란하고 영화 ‘시애틀의 잠못 이루는 밤’을 떠올리고, 시애틀의 대명사인 스페이스 니들(우리나라의 남산타워와 같은)에서 보이는 도시와 강과 항구의 환상적인 야경 등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 사람들은 이곳에서도 고향의 깊은 맛의 대명사인 육개장, 나물을 위해 고사리를 발견하고 채취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화된 문명에서도 한국 사람들은 자기의 색을 가지고 놀랍게 적응하고 발전시켜나가는 놀라운 적응력과 민족성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DNA에 있지 않은가 생각이 든다. 한국 사람들의 적응력, 근면함 등이 세계 어디에서도 우리가 통할 수 있는 민족임을 보여주고 있다. 땅이 작은 우리나라에서 영토의 경계가 없는 IT분야를 이용하여 휴대폰, 자동차, 게임, 반도체 등 엄청난 경제 성장의 견인차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 다소 뒤떨어진다고 인식이 된 SW분야에 대해서도 다시 앞으로 치고 나가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의견들이 정치, 경제, 언론 등 다양한 곳으로부터 올라오고 있는 상태이다. 아마 대선 이후 새로운 정부에서는 IT를 중심으로 새로운 부처가 만들어지지 않을 만큼 이에 대한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 만큼 IT는 이제 전세계 흐름의 중심에 있고 우리나라가 더욱 전 세계에서 누룩처럼 퍼져나가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이제는 경험적으로 알고 있는 것이다.

 

새 정부의 키워드는 무엇이 될지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중요한 것은 지금 우리나라를 이끌고 성장시킬 수 있는 IT분야 특히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확실한 색깔과 경쟁력을 가지고 퍼져나갈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한층 더 부각되고 이는 무한한 정보의 자원인 데이터의 이슈에 대해서 능동적으로 대처해서 실질적인 IT강국, 새로운 시대의 먹거리를 창출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 있다.

 

이것은 마치 할머니가 고사리가 떼로 퍼져 있는 곳을 발견하여 아주 효율적으로 이것을 채취하여 1년을 살아가는 것과 같이, IT영역 그리고 그 중에서도 데이터 영역에 대한 가치를 발견하여 그것을 경제적 가치로 끌어낸다면 이것이 바로 우리가 앞으로 성장하는 신 성장 에너지가 될 수 있다는 것과 비교할 수 있다.

 

이미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분석적 전쟁은 시작이 되었다. 일반적인 PC나 인터넷 뿐만 아니라 SNS, RFID, 유비쿼터스 디바이스 등 다양한 장비들로부터 쏟아지는 수 많은 정보를 저장하고 분석하여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산업영역이나 업무영역이나 이미 시작되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의 특징 미지의 세계에 대해서 실패에 굴하지 않고 근면하게 탐색하고 발견된 사실에 대해서는 엄청 빠른 속도로 따라가 정복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새로운 기회에 땅을 우리가 많이 정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을 한다.

 

IT로부터 변화, 데이터로 부터 변화를 준비하여 새로운 정부에서는 우리나라가 더 한층 도약하는 새로운 비젼과 전략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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