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포 기술사 필기 합격한 이후에 가장 합격의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이었는지? 질문하면
대다수 답변에 토토(토픽토론)가 포함되어 학습 방법을 이야기 합니다.
기술사 학습에서 토토가 효과적인 이유는 지시의 편중, 왜곡, 비핵심을 열심히 들이파는 현상을
방지하고 자신의 입으로 설명을 하면서 개념을 깔끔하게 정리해내는 효과가 있어 매우 좋은 학습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훌륭한 토토멤버를 만나는 것은 필기합격에 매우 도움이 되는 학습
전략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토토를 강조하면서, 또 빠른 학습을 강조하면서 학습을 하는데 있어 크게 간과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사색' 그것도 주제에 대한 '깊은 사색'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색이 뒷 받침이 된 토토가 깊은 토토이고,
사색이 되어야 논술형 응용문제가 나왔을 때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기술사 학습에 있어 '사색'이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효과를 의미하는 것일까요?
2009년도 10명정도의 어떤 기술사 스터디그룹를 진행하는데 주간 모의시험을보기 전 다른 사람은 시험문제를 받고
자료를 뒤져보고 써보고 하는데 어떤 한사람은 시험문제를 나누어주는 나만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왜그러지 라고 생각하다가 매주 시험볼 때마다 내 얼굴을 빤히 쳐다보길래,
쳐다보면서 미소를 약간 머금고 쳐다보는 모습이 궁금하기도 해서 '왜 자꾸 시험을 봐야 하는데,날 쳐다보세요'
라고 질문을 했습니다. 그러자 그 기술사학습생은 '아, 멘토님을 쳐다보는게 아니고 출제된 문제를 보고,
문제의 출제의도와 답안의 방향성에 대해서 생각하는 중입니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분의 답안은 매주 시험을 볼 때 매우 탁월했고 출제의 의도를 벗어나는 경우가 드물었고,
그리고 답안의 형식과 흐름도 채점자의 관점에서 매우 우수한 상태로 제출되었습니다.
물론, 해당 회차 시험에 무난히 통과해서 지금은 기술사로서 활동을 하고 있는 분 이야기 입니다.
필자도 2004~2005년도에 기술사 공부에 합격을 했는데, 혼자 공부를 할 때는 일단, 자료를 죽~ 읽어보고
핵심단어에 형광펜등으로 마킹하거나 부족한 키워드를 추가하면서 학습을 했습니다.
합격하기 전에 학습때는 해당 주제가 왜(why)나왔고, 중요한 키워드(What)가 왜 중요한가?를 계속생각을 하면서
학습을 했는데요, 단순히 두음문자나 키워드를 암기하는 것은 지양하고 의미파악에 좀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던 것입니다.
의미파악이 어느정도 되고 나면(즉, 해당 주제에 대해서 사색을 하여,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범주를 끌어오면)
그이후에 핵심키워드 암기하거나 두음문자 암기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해당 주젱 대한 Why가 풀리기 때문에 공부가 짜릿하리 만큼 재미가 있었지요.
정말 공부가 재미있었는지 궁금하실것 같은데,, 정말 재미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재미가 있습니다.
인간의 욕구중에 알아가는 즐거움이란 것이 엄청 크다고 합니다.
학습은 그런의미에서 지친 일의 일상에서 벗어나 다른 몰입과 지식의 유희를 통해 휴식을 제공하는 또다른 면을 제공
한다고 생각하고 있기도 합니다.
물론, 과도한 학습은 피로가 가중되기도 하지만요,, ^^
학습의 탄력이 붙었을 때는 하루에 약 500페이지 분량의 테스트책이 있었는데 이 책도 몽땅 다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키워드에 대한 이유(why)를 알게되면 그 이유로 부터 다른 키워드가 눈송이 처럼 붙어서 지식의 가속력이 생기게
된다. 이른바 논리적 구라를 만들 수 있는 밑천이 생기게 된것이지요....
허둥되는 사람이 특징이 바늘을 허리에 꾀어서 사용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아무리 급해도 허리에 꽨 바늘을 가지고 바느질을 할 순 없을 것입니다.
우물가에서 숭늉을 찾지 말고,
지식이 자신의 속에서 숙성될 수 있도록 적절한 소금을 가미해야 합니다.
여기에 적절한 소금이란 '사 색'이란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색'을 한다는 것은 해당 주제가 왜(why)나왔는지 왜(why) 그 키워드(what)가 중요한지를 아는 것 그것이
기술사 학습에서 주제에 대한 사색 학습방법 입니다.
무작정 암기하지 말고, 암기가 자연스럽게 되게 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해당 주제에 대해서 깊이있는 사색을 하는 것입니다.
항상 그렇지만, 실전 시험장에 갈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을 것입니다.
그 생각이란?
'이 시험 내가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인가?' 입니다..
왜 그럴까요? 단순하게 암기만하면 그런 현상이 더욱 심해 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출제자는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키워드를 추가하기도 하고, 똑 같은 문제는 원리를 비틀어서 내기도 하고,
아는 키워드에 대해서도 본류를 건들어 출제하기 보다, 저 구석에 있는 지류를 끄집어내는 사례는 이전 기출문제를
조금만 분석해봐도 나오는 현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하게 암기하여 시험장에 가면, 모르는 것도 많이 보이고, 특히 아는 주제에 대해서도 잘 쓸 수
있는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왠지 까다롭고, 왠지 엉뚱한 방향으로 쓰는 것 같은 현상이 있게 됩니다.
이때 깊이 생각한 사람은 의도파악을 좀 더 정확하게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더 적시성
있는 답안을 작성할 수 있게 되고, 그 상대성의 채점원리에 의해 합격할 수 있게 되는 것이 기술사 시험입니다.
단순 암기중심으로 학습하면 기술사 길~~~고, 오~~래 할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이유를 알기 위해 사색하는 공부를 꼭, 하십시요.
암기는 +- 학습 방법입니다.
두개를 집어넣으면(+) 한개나 두 개가 빠져나가는(-) 학습방법입니다.
워낙 주제가 많기 때문에 모든 것을 암기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이유를 알아가는 사색학습은 '(x) 학습방법입니다.
x2가 될수도있고, x4가 될 수도 있습니다.
워낙 지식이 많기 때문에 (-)가 있긴 해도 이유로 배가되는 지식과 그 범위를 다 빠져나가지 못하게합니다.
이유를 알기 때문에 문제가 나왔을 때 어떤 의도인지, 어느부분을 건들어야 하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특히, 까다로운 문제에 대해서도요,
'사색'을 깊이 해보셔요,
나올만한 문제에 대해서 단순히 외우지만 마시고, 의미에 대해서 깊이 생각을 해 보십시요.
생각에 기반해서 큰전지나, 집 거실 대형 유리창에 주~~ㄱ 낙서를 해보세요,,
자신이 깊이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키워드 토토' 말고, '이해 중심의 토토'도 한번씩 사람들과 해보시기 바랍니다.
누구나 나오리라 예상하는 영역인,
- 빅데이터
- 인공지능
- 클라우드
- 컴퓨터구조
- IoT
등에 대해서도 사색 기반의 토토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원리유형에 대해서는 마음 급한 공부,, 외우는 공부만으로 절대 합격답안을 제시할 수 없음을 꼭 기억하시고,,
빨리 합격할 수 있는 방법, 토토와 사색을 같이 하시기 바랍니다.
기본반에 등록해서 많이 헤메고 있는 상태에서 위로가 되기도 하고 주옥같은 방향제시를 해주신 글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