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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잘 두는 알파고가 나왔다고 해서 프로바둑기사가 없어졌나요?

작성자 : 이춘식pe 작성일 : 2017.03.27 22:56:48 댓글수 : 3 조회수 : 3,919

빅데이터, 인공지능 관심가지고 알아는 보되, 너무 호들갑 스럽게 하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1995년은 마이크로 소프트사를 창업한 빌게이츠가 당시에 인기있었던 운영체제인 DOS를 바탕으로 하여 Windows 95를 출시한 해입니다.  당시는 어마어마한 관심과 인기가 있었고 이때를 같이 하여 기업의 컴퓨팅환경이 메인프레임의 컴퓨팅한경에서 급격하게 유닉스 기반의 클라이언트 서버환경으로 바뀌는 촉매제가 되었기도 합니다.

1995년도 어느날, 급변하는 당시 IT환경에서 신문기사를 많이 읽고 및 관련한 IT트렌드에 정통한 어떤분이 이런 이야기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각종 매체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앞으로 머지않아 IT분야는 2가지 분야가 뜨고 나머지는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이 많아요! 네트워크 분야와 데이터베이스 분야가 뜨고 나머지는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가 될거야!'

이분 이야기 처럼 네트워크 분야가 네트워크 전문회사인 시스코라는 회사와 더불어 많은 인기가 있었고 데이터베이스 분야 역시 
오라클이라는 회사와 더불어 어마어마한 성장을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당시에 지는해라고 했던 프로그래머(개발자) 등은 여전히 인력이 부족한 상태이고요,  그 중 핵심 개발의 영역에 해당하는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역할 등 핵심 개발자에 대한 중요성은 갈수록 그 중요성이 더 부각되는 것 같습니다.

당시에 없어질듯한 그런 다른 영역( 서버관리자, IT컨설턴트, 프로젝트 관리자, 보안관리자 등)은 없어지거나 그 역할이 미미해졌는지아보면 전혀 그렇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영역에서 그 중요성이 더 배가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995년에 비해 지금, 20년이 훌쩍 지났습니다. 요즘은 각종 매체를 보면 인공지능으로 인해 무슨 일자리가 없어지네,, 무엇을 준비를 해야 하네 하고 조금 야단스럽고 극성스러운 뉴스로 가득차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 터미네이터에 나오는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 세상이 바로 눈앞에 나타난듯한 사회 분위기라고 해야 할까요?.빅데이터, 인공지능, 당연히 준비를 해야 겠습니다. 벌써, 준비한 곳에서는 10년 20년 준비를 하고 있어 왔습니다. 

온통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주위에서 이야기한다고 하더라도, 그렇다고 하더라도 너무 불안해 하지 말고, 우리가 지금까지 해오던 일을 잘 하고 있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먼훗날, 멀디먼 훗날 로봇이 코딩을 다 대신하고 인간은 말로 명령만 하고 있는 자리가 있다고 하더라도 기술과 사회의 변화는 생각의 속도만큼, 흐르는 물이 절벽으로 갑자기 떨어져 없어져버리는 폭포처럼 그 만큼 빠르게는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바둑 잘 두는 알파고가 나왔다고 해서 프로바둑기사가 없어지지 않은 것 처럼,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그 기술과 어울리는 새로운 역할이 등장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하려고 하는 것, 잘하는 것, 흥미있는 것을 잘하는 것 그리고 그것이 새로운 기술과 어울리는 방안을 찾는 것이 변화의 시대의 적응의 지혜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3년동안 빅데이터를 계속 들여다보니, 결국 기존 분석의 방법론, 분석의 알고리즘, 분석의 기술이 중요했고, 거기에 빅데이터스러운 무엇인가를 덧입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들을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것을 잘하려면, 전통적인 데이터베이스를 잘알고 그리고 NoSQL을 이해하고 전통적인 데이터마이닝을 잘알고 그리고 R등을 활용하여 데이터간의 규칙을 분석해내는 기술이 중요함을 알게됩니다. 

대표적인 4차 산업혁명은 생산성의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 이야기하는 시대가 되었다고 각종 매체를 통해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잘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하드웨어에 이것을 제어가능한 소프트웨어가 중요하게 됩니다.  CPS는 물리적인 하드웨어(기계류)에 사이버의 기능(인공지능, 빅데이터, 통신(IoT), 제어기능)을 포함하여 데이터를 이용하여 하드웨어를 제어 함으로써 생산성을 향상 할 수 있는 개념인데요, 이것또한 다양한 산업에서 적용을 하고 있어온 분야이기도 합니다.  다만, 독일에서부터 정립된 맞춤형 생산체제, 소품종,다품종 즉시생산체제 등의 혁신적인 생산방식을 기술과 결합시켜 설명함으로써  설득력있는 키워드로 자리매김 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고 중요하게 출현하게 되는 기술키워드에 대해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서도 안될 것 같습니다. 새롭게 등장하는 트렌드는 그 것이 거품이 끼어 있다고 하더라도 어느정도의 변화는 일으킨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변화라는 것이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만들어내는 상술이라고 할지라도 또 한편으로는 사람들의 근본적인 속성이 변화를 통해서 새로운 것을 추진하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이런 이해관계로 사회는 어느정도의 변화를 수용할 수 있어야 겠지요,,

그런 관점에서 지속적인 학습과함께 그 키워드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지향점을 이해는 것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요란하지는 않아도 그래도 긴 문장의 신문기사를 보듯, 짤막한 스마폰의 지식을 넘어서 조금은 긴 수필을 읽어 내려가듯 관련된 지식에 대해서 조금 더 깊이있게 탐색하고 생각해 보는 것은 이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좀 더 재미있게 살아가는 방법이지 않는가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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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류에 휩쓸리지 말고 본인의 전문 분야를 더 공고히 해야겠네요!!

    물론 도태 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학습은 해야겠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알파고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 자신의 분야를 탄탄하게 강화시키며 새로운 분야를 받아들여야겠네요~

    앞으로도 좋은 말씀 부탁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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